장마는 매년 여름에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현상으로, 이는 특정 기후 조건과 과학적 원리에 따라 생기는데요. 이 글에서는 장마가 왜 생기는지에 대한 과학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장마의 기원
장마는 기본적으로 대기 중의 수증기가 냉각되어 물방울로 변하고, 이 물방울들이 모여 구름을 이루고 비로 내리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지만, 장마는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장마는 기본적으로 온도차가 큰 북태평양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고기압 사이의 대기 흐름에 의해 발생합니다. 오호츠크해는 겨울 동안 얼음으로 덮여 있습니다. 그리고 봄이 되면 녹아 차가운 수온을 유지하여 온도가 대륙에 비해 낮습니다. 하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은 겨울동안 하와이 부근에 머물다가 점점 북서태평양쪽으로 이동하는데요.
장마는 이때 중간에 생기는 '전선'으로 많은 비를 내리게 됩니다. 전선은 서로 다른 성질의 두 공기가 만나는 경계면과 지표가 만나는 선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전선이 형성되면 오래 머무르는 성질이 있어서 장마 전선에 해당하는 지역은 비가 오랜 기간 내리게 되죠.
장마의 특징과 영향
장마는 일반적으로 한 달 가량 지속되며, 이 기간 동안은 대부분의 날에 비가 오게 됩니다. 소나기 형태로 내리기도 하며 때로는 강한 비바람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장마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데요. 장마 기간 동안은 비가 오는 날이 많아 외출이 어렵고, 너무 많은 비는 농작물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특히, 장마 기간 동안에는 홍수나 산사태 등의 자연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지반이 물을 머금고 해가 떴을 때 갈라지는 현상도 발생합니다.
그러나 장마는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죠. 장마로 인해 토양에는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어 농작물의 성장을 돕기도 합니다. 장마가 끝나면 더운 여름 날씨의 시작을 체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을 장마?
8~9월쯤 초가을에도 비가 많이 올 때가 있는데, 이는 장마 전선에 의한 것이 아니라 기압의 변화와 지형의 영향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이 많아 장마는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 때문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집중호우를 많이 유발하는 것이죠.
결론
장마가 이제 끝나면서 더운 여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장마가 끝났다고 비가 다 멈춘 것은 아니니 물놀이 할 때 항상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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