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일식이란? 금환일식 부분일식 차이와 월식과의 차이점

 

태양이 달에 의해 가려지는 일식은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달에 의해 완전히 가려질 경우 개기일식, 달이 지구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을 때 발생하는 금환일식, 달의 동선이 일직선 상에 있지 않을 때 나타나는 부분일식이 있죠. 이번 글에서는 개기일식, 금환일식, 부분일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월식과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일식은 왜 일어날까?

 

우선 일식은 왜 발생할까요? 일식은 태양 - 달 - 지구가 일직선 상에 놓여있을 때 일어납니다. 지구에서 태양빛을 받는 낮일 때 태양과 지구 사이로 달이 지나가면서 일식이 진행돼죠. 달의 그림자가 지구에 드리우면서 태양 빛을 감추게 됩니다.

 

쉽게 생각하면 손전등을 위에서 아래로 책상에 비추고 있습니다. 책상에 있는 작은 사람들은 빛을 받고 있겠죠. 그때 손이 중간에 지나가면서 손전등 빛을 가리게 되면 책상에는 빛이 덜 가게 되겠죠. 빛을 다 가리거나, 일부만 가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게 개기일식과 부분일식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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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일식

 

개기일식은 달이 태양 지구 사이를 지나가며, 일부 지역에서 태양의 빛을 완전히 가려주는 현상을 말합니다. 낮인데도 불구하고 새벽이나 해질녘처럼 살짝 어두워지는 현상도 발견할 수 있죠. 개기일식은 태양이 완전히 가려졌을 때 태양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일식 안경을 벗고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일식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하얀 부분은 태양의 코로나라고 하는 외부 대기의 모습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관찰할 수 있는 하나의 특징입니다. 평소에는 태양이 너무 밝아서 보이지 않죠.

 

금환일식

 

금환일식은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를 지나가는데, 달이 지구로부터 멀리 떨어진 위치에 있을 때 발생합니다. 달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지구에서 보는 태양의 크기보다 살짝 작게 보이면서, 태양의 전체를 가리지 못하고 겉 테두리가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큰 밝은 원판 위에 어두운 원판이 올려져 있는 것처럼 보이고, 달 주위는 금반지처럼 보입니다.

 

부분일식

 

부분일식은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를 지나지만 완벽하게 일직선 상에 놓이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태양의 일부만 가려져 태양이 마치 초승달 모양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죠. 혹은 개기일식이나 금환일식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보이는 현상입니다. 그렇다면 일식과 월식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일식과 월식의 차이

 

기본적으로 일식과 월식은 일어나는 시간대가 다릅니다. 일식은 태양이 떠있을 때, 즉 낮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월식은 보통 보름달이 떠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저녁 시간대에 발생합니다. 그래서 일식이 일어날 땐 주변이 조금 어두워지지만 월식을 관찰할 때는 원래 어둡고, 달빛에 많이 의존하는 환경이 아니라면 더 어두워지지도 않습니다. 또 당연히 월식은 맨눈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생할 때 놓여진 위치도 다른데요. 일식은 태양 - 달 - 지구일 때, 태양이 달에 의해 가려진 현상이고, 월식은 태양 - 지구 - 달로, 달이 지구로 인해 태양빛을 받지 못해 보이지 않는 현상이죠. 즉, 지구의 그림자가 달에 드리우는 것입니다.

 

마무리

개기일식, 금환일식, 부분일식에 대해 알아보았고, 월식과 일식의 차이에 대해서도 알아봤습니다. 일식은 자주 발생하는 현상도 아니고, 일어난다고 해도 관찰할 수 있는 지역이 한정적입니다. 만약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래 글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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