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서와 궁서체, 돋움과 돋움체, 바탕과 바탕체 등 글꼴의 이름과 그 이름에 체가 붙은 글꼴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궁서, 돋움, 바탕 등은 서로 다른 글자의 폭이 다를 수도 있는데, 궁서체, 돋움체, 바탕체 등은 글자의 폭이 같습니다.
궁서와 궁서체의 차이
우선 한글만 보면 차이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알파벳, 숫자, 특수문자 등을 비교하면 차이가 눈에 보입니다.
왼쪽은 궁서고, 오른쪽은 궁서체입니다. 왼쪽을 보면 알파벳도 알파벳의 종류에 따라 글자의 폭이 달라지고 숫자와 특수문자와도 글자의 폭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f는 좁고, d는 넓죠. 한글과 비교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오른쪽을 보면 알파벳이든 특수문자든 일정한 간격의 칸 안에 채워져 있는 느낌이 듭니다. 한글도 2개의 알파벳이나 숫자, 특수문자와 대응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글자의 폭과 간격을 일정하게 맞추어야 한다면 체가 붙어있는 글꼴을 사용하면 됩니다.
글꼴에 붙어있는 L, M, B는 무엇일까?
글꼴은 이렇게 L M B 모두 제공하는 경우도 있고, 둘만 제공하거나 하나만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L은 Light로 같은 글꼴 중에서 얇은, M은 Medium이라서 중간, B는 Bold로 굵은 폰트를 말합니다. 이렇게 세분화해서 글꼴을 제공하는 경우, 그냥 프로그램이나 에디터에서 '굵게' 기능을 이용해서 Bold 처리를 하는 것보다 직접 글꼴에서 굵은 폰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궁서와 궁서체의 차이와 LMB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잘 활용하셔서 원하는 대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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