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궁금증63

알루미늄이 녹슬지 않는 이유 오래된 못이나 철로 이루어진 물체가 오랜 시간 방치된 경우 녹이 슬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심하면 녹물이 흘러내리기도 하죠. 이는 철이 산화되어 산화철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공기 중 산소와 화합한 것이죠. 산화철이 되면 적갈색으로 변하고 원래의 성질을 잃어버려 쉽게 부서집니다. 철이 녹스는 걸 방지하려면 철이 녹슬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기 중의 산소와 물이나 수증기가 필요합니다. 이온화 경향도 높아 녹이 잘 슬죠. 그러므로 녹스는 걸 막기 위해서는 공기와 습기에 접촉하지 않게 만들어야 합니다. 도금 처리를 통해 쇠의 주변에 다른 금속을 바르거나 페인트 혹은 기름칠해서 보호막을 만들어야 합니다. 쇠로 만든 자전거를 오래 타다 보면 페인트가 벗겨지고 비에 맞게 됩니다. 그렇게 녹슬게 되죠. 스테인리스강.. 2022. 10. 22.
궁서와 궁서체의 차이 궁서와 궁서체, 돋움과 돋움체, 바탕과 바탕체 등 글꼴의 이름과 그 이름에 체가 붙은 글꼴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궁서, 돋움, 바탕 등은 서로 다른 글자의 폭이 다를 수도 있는데, 궁서체, 돋움체, 바탕체 등은 글자의 폭이 같습니다. 궁서와 궁서체의 차이 우선 한글만 보면 차이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알파벳, 숫자, 특수문자 등을 비교하면 차이가 눈에 보입니다. 왼쪽은 궁서고, 오른쪽은 궁서체입니다. 왼쪽을 보면 알파벳도 알파벳의 종류에 따라 글자의 폭이 달라지고 숫자와 특수문자와도 글자의 폭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f는 좁고, d는 넓죠. 한글과 비교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오른쪽을 보면 알파벳이든 특수문자든 일정한 간격의 칸 안에 채워져 있는.. 2022. 10. 12.
발표나 면접 때 긴장하는 이유와 긴장하지 않는 법 다들 한 번쯤은 발표나 면접 자리에서 긴장되고 몸이 떨리고 식은땀이 나고 입이 마르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몸에는 자율 신경계가 있는데요. 자율 신경계에는 교감 신경계와 부교감 신경계가 있습니다. 긴장되는 상황에서는 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그 상황에 대비합니다. 어두운 밤 골목길 어두운 밤 골목길에서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빠르게 걸어가고 있는데 저 멀리 모자를 쓴 사람이 있습니다. 그냥 지나가려고 하지만 품 안에서 날카롭고 반짝이는 무엇인가가 보인다면 어떨까요? 우리 신체는 이러한 위기에 대처하고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한 장치가 있습니다. 부신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투쟁-도피 반응이 일어나면서 신체는 전투에 최적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하게 됩니다. 교.. 2022. 10. 9.
간섭과 참견의 차이 남의 일에 끼어들어 충고하거나 의견을 내세우는 것을 보통 간섭한다거나 충고한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의 충고나 조언을 거부할 때 내 일에 참견하지 말라고도 할 수 있고, 간섭하지 말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둘은 유의어기 때문에 같은 맥락으로도 쓰이지만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닙니다. 간섭과 참견의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간섭과 참견 모두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고 끼어들어 영향력을 미치려는 것입니다. 보통 상대가 미숙하거나 틀렸고 내가 맞을 거라는 생각을 전제로 합니다. 참견과 간섭의 차이는 영향력에서 나옵니다. 영향력 간섭은 어느 정도의 지위를 가지고 상대방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을 뜻합니다. 하지만 참견은 별다른 영향력 없이 끼어드는 것을 말하죠. 예를 들어, 어른들이 말하고 있을 때 아이가 .. 2022. 10. 4.